
▲이인성 이대 교수,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TV)
'이화여대 학사 비리' 이인성, 남궁곤 교수와 '블랙리스트' 현기환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 특검에 출석했다.
26일 오후 정유라 이화여대 입학 비리와 관련해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이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문화에술인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고인 신분으로 등장했다.
남궁곤 전 처장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최순실 딸 정유라에게 특혜를 줘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인성 교수 역시 정유라의 이대 재학 시절 성적 특혜를 주고 직접 과제를 대신 해준 혐의로 구속됐다.
현기환 전 수석은 조윤선 전 장관이 문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뒤 청와대 정무수석 자리를 물려받은 인물이다. 특검은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명단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관리된 만큼 현기환 전 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연루 여부를 추궁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