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선에 나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유재석을 꼽았다.
26일 오후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는 차기 대선주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대표로 당을 이끌고 정당을 창당한다는 일은 난이도가 높은 일입니다"라며 "제가 만든 안철수 재단은 사람이름을 쓰면 안된다고해 'ㅇ'만 남겨 동그라미 재단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것들은 이런 조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모두가 국가에 공헌한 조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 다양한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 문제 인식, 해결 방법까지 가지고 있음을 드립니다"라며 차기 대선 후보로서의 자질을 어필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선 "면 종류를 참 좋아합니다. 길고 가는 면보다 굵고 짧은 면을 좋아합니다. 면발이 굵고 중국 면 종류 있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호준석 앵커는 "다른 의미가 있는 말씀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밀가루 음식 좋아하는 편입니다"라고 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문화와 관련해 "제가 한국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영화는 DVD나 블루레이로 삽니다"라며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자 "유재석씨 참 좋아합니다. 해당 분야에서 성공하기도 했지만 그 분의 성실함, 타인에 대한 배려, 무엇보다 기부천사 아닙니까. 꾸준히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함께하는 정신을 높이 평가합니다"라고 밝혔다.
안철수는 또 이날 "제가 의사였을땐 바이러스랑 싸우고, 안철수 연구소를 설립했을 당시엔 바이러스랑도 싸우고, 이젠 낡은 정치라는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