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2월2일 공식 일정 캡처(사진=페이스북)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를 예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일 TV조선 '뉴스판'에 출연한다.
1일 오후 안철수 전 대표는 의원실 공식 SNS를 통해 2일 일정을 공개했다.
일정에 따르면 안철수 전 대표는 2일 오전 11시 국민의당 중앙당사 5층에서 열릴 창당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2시엔 한국기원을 방문해 '인공지능과의 한판승부'에 대해 얘기하며 오후 8시 TV조선 '뉴스 판'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8일 안철수 전 대표는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반기문 전 총장은 설 지나서 출마를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대결하면 이기지 못하는데 유엔사무총장으로 명예를 지키고 싶은 마음도 클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의 최근 행보가 여러 면에서 애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출마 여부도 반반이고 여인지 야인지도 반반이고 진보-보수도 반반, 정권교체인지 정권연장인지도 반반이고 어느 당으로 갈지도 반반, 온통 반반"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안철수 전 대표의 예언이 적중해 실제로 반기문 전 총장은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안철수 전 대표가 2일 '뉴스판'에서 자신의 예언이 적중한 사실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