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원 대표(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태원엔터테인먼트(이하 태원) 측이 제시카 알바 캐스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태원 측은 6일 “영화 ‘장사리 전투’는 아직 캐스팅을 진행하기 전이다. 제시카 알바의 스케줄과 개런티 등을 알아본 것”이라며 “제시카 알바 에이전시 측에 캐스팅을 위한 여러 가지를 알아본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캐스팅 제안과 관련한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영화에 제시카 알바를 캐스팅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던 것이 확대된 것이라는 취지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이 다소 애매한 것도 사실이다. 앞서 한 매체는 태원이 ‘장사리 전투’ 속 종군 여기자 역할로 제시카 알바를 섭외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기사가 잘못됐다면 먼저 잘못됐다고 밝혔어야 하는데, 이슈가 되는 것을 두고 보고 있다가 제시카 알바 쪽에서 이의를 제기해 오자 이제야 상황을 수습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마거릿 히긴스는 6.25 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활약한 미국 종군기자로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한국전쟁'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실존 인물이다.
지난해 정 대표가 제작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는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눈길을 끈 바 있다.
‘장사리 전투’는 ‘인천상륙작전’을 잇는 또 다른 6.25 전쟁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