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사진=페이스북)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여직원 성희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7일 오전 한 일간지는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성희롱 발언을 수차례에 걸쳐 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11월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직원에게 "양놈들은 너 같은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넌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날씬해서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이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지난해 7월 서울 사무실에선 "아프리카에서 예쁜 여자는 지주의 성노예가 되고, 못생긴 여자는 병사들의 성노예가 된다"며 성희롱해 물의를 빚었다.
서종대 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1981년 제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5년부터 2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 건설교통부에 재직했으며 2011년부터 2014년 1월까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맡았다. 현재 제 14회 한국감정원장으로 취임해 재직 중이다. 특히 취임 과정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임기를 10개월 남기고 두 달 후 감정원장에 취임해 논란을 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