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미디어)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근황을 전했다.

고소영은 9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기자간담회에서 "육아는 저 대신 남편(장동건)이 담당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고소영은 "제가 '완벽한 아내'를 하고 싶다고 해서 보여줬을 때, 남편은 선뜻 '하라', '말아라' 얘길 못했다"며 "10년이란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끌리면 해라. 그게 잘 되든 안되든 서포트 하겠다'는 식으로 말해줬다"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지금은 영화 촬영이 끝나서 육아를 해주고 있다"며 "저에게 그동안 수고했고, 잘 하고 오라고 해준다. 그런 부분들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완벽한 아내'는 아이 둘에 드센 아줌마였던 심재복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생기발랄 드라마다. 고소영은 주인공 심재복 역을 맡으며 2007년 SBS '푸른물고기' 이후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화랑'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