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틴탑(사진=티오피미디어)
5인조냐, 6인조냐. 그것이 문제로다. 멤버 엘조의 이탈과 함께 그룹 틴탑의 컴백 준비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티오피미디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캡, 천지, 니엘, 리키, 창조 등 틴탑 멤버 5인과 지난해 12월 재계약을 맺었다. 엘조는 계약에 대해 조율 중이었으나 개인 활동을 사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당초 티오피미디어와 틴탑의 전속계약은 오는 2018년 1월 종료된다. 그러나 양 측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재계약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엘조다. 재계약은커녕, 현재 효력을 발휘 중인 전속계약마저 해지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틴탑은 오는 3월 컴백을 목표로 음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엘조는 이미 타이틀곡 녹음에까지 참여했다. 엘조와 타협이 불발된다면 틴탑 5인 멤버들의 컴백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티오피미디어 측은 “엘조와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다. 회사와 멤버들 모두 3월 앨범에는 6명 모두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현재 계속해서 엘조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틴탑은 지난 2010년 EP음반 ‘컴 인투 더 월드(Come Into The World)’로 데뷔, ‘향수 뿌리지마’, ‘미치겠어’, ‘아침부터 아침까지’ 등의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 프리스텝, 2배속 스텝 등 빠른 템포의 퍼포먼스로 ‘칼군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며, 솔로 음반,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에서 개인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