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계수양복점신사들' 50회 캡처(사진=kbs2)
'월계수양복점신사들' 신구가 자식들과 며느리가 준비한 명예퇴임식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양복점신사들' 50회에선 이만술(신구 분)의 명예퇴임식 후 행복한 가정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만술은 "단 한 사람 우리 곡지씨를 돌보는데는 게을렀다"며 "항상 내 곁에 있어준 사람이려니 생각했었다. 꽃구경, 눈구경도 내년에라며 내년에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다. 내 생애 마지막 시간은 네 엄마를 위해 쓰기로 했다. 하지만 내 바람과는 달리 내 눈을 걱정하느라고 엄마가 고생하지 않을까 싶다"며 '월계수양복점'에서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만술은 "이 노래는 내 사랑 곡지씨에게 바칩니다"라며 자식, 며느리 앞에서 '베사메무쵸'를 불렀다.
한편 강태양(현우 분), 민효원(이세영 분) 커플은 함께 버스로 이동하며 강태양이 모델로 등장한 CF 화면을 우연히 봤다. 이에 민효원은 "한류스타 되는 것 아니냐. 우리 여보 진짜 멋지다"며 강태양과 즐거운 데이트를 이어갔다.
강태양은 자신이 CF모델을 해 번 돈으로 형편이 어려워진 민효원에게 전세계약서를 건넸다. 그는 "2년 계약했으니 내 성의를 봐서 어머니 모시고 들어와서 살라"고 했다. 이어 강태양은 "내 성의 받아줘서 고맙다"고 했고 민효원은 "내가 고맙다. 평생 고마워할게요"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