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석규가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와 '로스트'를 언급했다.
14일 CGV 압구정에서는 나현 감독과 배우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프리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감옥을 배경으로 한 ‘프리즌’이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팬들은 앤트워스 밀러가 연기한 배역의 이름 스코필드와 한석규의 이름을 합성해 ‘석규필’이라는 한석규의 별명을 만들었다.
이에 한석규는 “그 이야기를 들어보긴 했다. 사실 내가 ‘프리즌 브레이크’를 안 봤다”며 “미국 드라마를 제대로 본 게 없다. 하나 있다면 케빈 스페이시가 나왔던 '왕좌의 게임'이다. 아, 김윤진이 나온 ‘로스트’도 봤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석규는 김윤진과 ‘쉬리’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 인연으로 김윤진의 활동을 응원한 셈이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한석규는 옥을 넘어 세상까지 자신의 손 안에서 굴리려는 야욕을 가진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 역을, 김래원은 검거율 100%로 유명했지만 뺑소니, 증거 인멸 등으로 입소한 전직 꼴통 경찰 유건으로 분했다. 오는 3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