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김래원은 현장에서 왜 ‘한 번 더’를 끊임없이 외쳤을까.

14일 CGV 압구정에서는 나현 감독과 배우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프리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서 김래원은 끊임없이 '한 번 더'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래원은 “영상이 저만 그런 것처럼 편집이 됐다”며 “다들 '한 번 더' 많이 하신다. 조금 더 좋은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그러는 것 같다”고 웃으며 얘기했다.

이어 “조금 더 좋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 감독님이 'OK'를 해도 아닐 수도 있다. 배우가 고생을 하고 있으니 충분하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감독님이 만족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물론 한 번에 OK된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나현은 "감독의 입장에서는 정말 좋았다. 그 '한 번 더'가 내가 선택한 'OK'보다 좋은 테이크가 나온 경우가 많았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다. 한석규는 옥을 넘어 세상까지 자신의 손 안에서 굴리려는 야욕을 가진 교도소의 절대 제왕 익호 역을, 김래원은 검거율 100%로 유명했지만 뺑소니, 증거 인멸 등으로 입소한 전직 꼴통 경찰 유건으로 분했다. 오는 3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