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고성국 라이브쇼'에서 대한민국의 핵 무장을 주장했다.
16일 오후 6시부터 방송된 TV조선 '고성국 라이브쇼'에는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북한 핵 보유에 대응해 대한민국도 핵 무장을 해야한다고 했다.
원유철 의원은 "지난 월요일 출마 선언했습니다"라며 대선 출마에 대해 먼저 얘기를 꺼냈다. 그는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있다"며 "강한 대한민국, 든든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 제 슬로건이다"라고 했다.
원유철 의원은 이어 북한에 대해 "김정은이 불안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하더니 자신의 이복형 김정남마저 피살했다. 김정은은 한 손에는 핵, 한 손에는 미사일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성이 마비되고 있는 북한 정권이 언제 핵과 미사일로 도발할지 모른다"며 "연평도 민가를 그냥 포격하지 않았나? 더 강력한 억제력을 가지고 도발을 엄두내지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원 의원은 "북한이 작년에만 핵 실험을 두 차례했다"며 "위협이 현실로 다가왔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뭐했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막는 것에 실패했다. 이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은 휴전 상태이고 한쪽은 핵 개발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 하다. 20년동안 대화하지 않았나?"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저는 2010년부터 국방을 위한 핵 무장을 주장한 바 있다. 마음만 먹으면 6개월~1년 사이에 핵 만들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핵 보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