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이재용, 삼성그룹 총수 중 첫 구속…삼성 수뇌부 긴급회의 '대응마련'

▲이재용, 삼성그룹 총수 중 첫 구속(YTN 뉴스 캡처)
▲이재용, 삼성그룹 총수 중 첫 구속(YTN 뉴스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첫 구속되면서 역대 삼성그룹 총수 중 첫 구속사례가 됐다. 창사 79년 만에 삼성의 신화인 오너십에 공백이 생겼다.

한정석 판사는 17일 오전 박영수 특검이 신청한 이재용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직후, 삼성그룹은 수뇌부 긴급회의를 열고 계열사 사장단을 중심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그동안 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총수3대에 걸쳐 여러 번 수사선상에 올랐지만 구속된 적은 없었다. 특히 이건희 회장은 2008년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삼성 비자금과 불법 경영권 승계 사건을 수사할 때 검찰에 소환됐지만 집행 유예로 끝났다.

현재 이재용 부회장은 2014년 5월 10일 부친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3년 가까이 그룹의 실질적 총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에 삼성 임직원들은 서초사옥에서 구속 결정이 나자 참담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대외브랜드와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삼성 측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아끼고 있다.

서현진 기자 sssw@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