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 차태현 )

'미운우리새끼' 배우 차태현이 "예능을 그만해야겠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17일 방송하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스페셜 MC로 등장해 김건모, 박수홍, 허지웅, 토니안 어머니와 함께 다양한 얘기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김건모 모친은 언제 결혼했냐고 물었고, 이에 차태현은 "결혼 10년 차고 첫사랑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고 말해 출연 어머니들로부터 흐뭇한 칭찬을 받았다.

이에 김건모 모친은 "10년이면 앞으로 변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이에 부담스러운 차태현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토니안 모친은 "친구로 살면 돼"라며 편안한 대화를 유도했다. 그러면서 박수홍 모친은 "얘기 들으니까 정말 착실하고 반듯하고 대단하네! 모범생이네"라며 또다시 차태현에게 부담을 줬다. 이어 허지웅 모친도 "솔직히 한결같기가 쉽지 않지, 정말 대단하다"라며 차태현을 극찬했다.

이때 김검모 모친은 "그런데 우려되는 게 있다. 혹시 바람 날까 봐, 탈선할까 봐"라며 "안 해봐서 걱정이네, 우리가 지켜볼 거에요"라고 귀여운 협박을 해 차태현을 당황하게 하였다.

이에 차태현은 "아니 살면서 우리 부인이 제일 무섭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님들이 더 무섭다"라며 "나 예능 그만둘까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신동엽은 "너 진짜 뭐 하나라도 잘못하면 큰일이다. 매장되겠다"라며 농담을 치고 있다.

한편, 차태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SBS '미운우리새끼'는 오늘(17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