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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고해성사소 계획 “간판은 ‘못 맞힙니다’…이야기나 하고 가라는 뜻”

(사진=JTBC '말하는 대로')
(사진=JTBC '말하는 대로')

방송인 김제동이 고해성사소 개업 계획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는 작가 허지웅, 방송인 김제동,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이 출연했다.

이날 MC유희열은 “제동 씨 소문에 의하면 철학관을 낸다고 하더라”라며 질문했고, 하하는 "너무 잘 어울린다. 만약 연다면 연예인 중 최초다"라고 거들었다.

김제동은 "늘 사설 고해성사소를 만들고 싶었다. 동네에 친한 고등학생들이 있다. 어느 날 그중 한 명을 만났는데 '아저씨, 학교 가기 진짜 싫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가지 마라. 지금이 제일 중요한 때다. 지금 가기 싫으면 안 가는 게 맞다'라고 했더니 '어떻게 안 가냐. 순진한 소리하고 있다'라고 하더라. 그렇게 옥신각신했는데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저씨 고맙다. 가기 싫다고 했을 때 가지 말라고 한 사람이 형이 처음이다'라고 하더라. 처음으로 무조건적인 지지를 받아본 거다"라고 경험담을 전하며 고해성사소를 꿈꾸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금 철학관 간판을 만들고 있는데 이름은 '못 맞힙니다'다. 왠지 들어오고 싶지 않냐”라면서 “맞추진 못해도 얘기는 들어주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idori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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