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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진 "'SNL코리아' 출연진 대상으로 '성희롱' 강연하고파"

개그맨 황영진이 ‘SNL 코리아’ 출연진을 대상으로 성희롱 강연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영진은 2일 비즈엔터와 인터뷰에서 “예전에 ‘SNL 코리아’ 출연진을 대상으로 성희롱 강연을 할 뻔했다. 그때는 성희롱 전문 강사가 아니었지만, 이제는 확실히 자격증도 땄으니 기회가 되면 강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영진이 ‘SNL 코리아’를 특정한 것은 해학과 풍자를 다루고 19금을 표방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예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이세영은 ‘SNL 코리아’에 출연한 B1A4의 신체를 접촉한 행위로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 정이랑도 유방암 2기 판정을 받은 엄앵란의 가슴 패러디로 논란이 됐고, 장동민은 ‘충청도의 힘’ 코너에서 한 부모 가정 자녀를 비하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황영진은 “나 역시도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무심코 내뱉은 발언에 상대는 불쾌할 수 있고 성희롱당했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며 “‘SNL코리아’ 출연진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싶다는 것은 ‘SNL 코리아’가 19금 코미디에 치중하다 보니까 논란의 소지가 발생할 수 있어서 예방 차원에서 강의하고 싶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영진은 지난 1년 동안 4차례에 걸친 성희롱 예방 강사 자격시험도 통과했고, 한국양성평등진흥원이 실시한 성희롱 예방 강사 교육도 마친 상태다. 지난해 12월 7일 전문강사로 위촉됐으며, 지난달 5일에는 부산지방경찰청에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성희롱 예방 특강’도 진행했다.

황영진은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지루하고 딱딱한 이론이 아닌 실제 사례를 접목한 강의로 호평받았다.

황영진은 “경찰 500여 명 앞에서 강연했다. 강연 후 평가가 궁금해서 직접 물어봤는데 다들 재밌다고 해줘서 고마웠다”며 “단순한 이론 보다는 실제적인 사례를 넣어서 설명했다. 또, 개그맨이다 보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강연이 부드러워서 모두 다 집중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황영진은 2010년 제18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개그맨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K-STAR 뉴스''베이스볼 워너비''니하오 차이나'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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