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진수가 가수 김선주와 일화를 전했다.
김진수는 6일 오후 서울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김선주 컴백 쇼케이스에 참석해 “김선주가 과거 해병대에 지원했다가 입대하기 싫다며 도망간 적 있다”고 폭로했다.
평소 김선주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진수는 이날 쇼케이스에도 모습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는 “김선주가 해병대 출신인데, 입대 전 군대 가기 싫다고 도망을 갔다. 아버지가 김포에 별장을 갖고 계셨는데, 거기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서 숨어있었다”고 밝혔다.
김진수는 “나와 이병진을 부르기에 술을 마시러 갔다. 그런데 다음날 김선주의 부모님이 오셨다. 한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빌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김선주는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에 대해 “성적표가 나오면 혼이 날 것 같았다”고 답해 또 한 번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예대에 갔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성적표가 나올 때가 되니 아버지에게 혼날 것 같아 두려웠다. 군 입대를 하려고 병무청에 갔는데 육군에 들어가려면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더라. 그런데 해병대는 바로 입대할 수 있다기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로’는 김선주가 1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 음반으로 더블 타이틀곡 ‘나쁜 사랑’과 ‘등대오빠’를 포함해 총 16개의 트랙이 수록돼 있다. 영화 ‘복면달호’ OST ‘이차선 다리’의 작곡가 김민진과 국민대 이영준 교수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김선주는 이날 정오 음반 발매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