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삭 아내에게 대리 운전을 시켰다가 구설수에 휘말린 가수 임창정이 직접 사과를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아내가 운전을 대신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일어나 보니 댓글이 안 좋기에 집사람이 볼까봐 얼른 사진 내렸는데, 기어코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됐다”고 운을 뗀 그는 “함께 저녁 식사 후 집으로 오는 길, 아내 자랑 좀 하고 싶어 가볍게 올린 사진인데 아내를 운전시킨 내가 생각이 짧았다”고 글을 남겼다.
임창정은 “사실은 이 사진을 찍으면서 아내에게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 이제 술 그만 마실게’라고 다짐했다. 금주 사실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하자라는 취지에서 SNS에 올렸다”고 설명하면서 “술 끊은 날 기념되라고 찍은 사진이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앞으로 사진 한 장 올리더라도 좀 더 신중하겠다. 사진과 태그를 보고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기분도 꿀꿀한데 소주나…아니, 금주하겠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임창정의 아내는 “집 근처라서 순심이(임창정 아내의 애칭)가 자처해서 운전하겠다고 한 건데 일이 커졌다. 여러모로 죄송하다”는 댓글을 남기며 사과에 동참했다.

앞서 임창정은 이날 운전하는 아내와 조수석에 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마누라, 대리, 픽업, 만삭, 임신”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비난을 받았다.
해당 사진을 삭제한 뒤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소속사 측은 “아내가 운전을 자처했다. 장난스럽게 표현한 것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면서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 와이프의 안전을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도리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월 6일 18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 임창정의 아내는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