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아까지 공개 열애를 인정했다. '아는형님'으로 촉발된 결혼, 열애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3번째 케이스다.
9일 한채아는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세찌와 열애 소식을 인정했다. 지난 2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스스로 뒤집은 것.
한채아의 열애 고백과 함께 JTBC '아는형님'까지 덩달아 관심받고 있다. 한채아가 영화 홍보를 위해 출연했던 '아는형님'을 통해 열애를 암시했기 때문이다.
한채아는 2월 25일 방송된 '아는형님'에서 '비정규직 특수요원'에 같이 출연한 강예원과 함께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채아를 사이에 두고 서장훈과 김영철의 삼각관계가 벌어졌다. 이에 강호동은 한채아에게 "가슴에 손을 얹고 교제하는 남자친구가 없냐"고 물었고, 한채아는 답하지 못했다. 한채아가 열애 중임을 무언으로 드러낸 것.
한채아가 숨기지 못한 진심에 '아는형님' 멤버들은 "사람 마음 갖고 창난치는 거 아니다"면서 촬영 보이콧을 선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는형님'을 통해 열애 사실이 공개된 것은 한채아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비는 신곡 '최고의 선물' 홍보를 위해 '아는형님'에 출연했다가 "김태희에게 프러포즈 한 것이 아니냐", "곧 결혼하겠네" 등의 낚시에 걸렸고, 방송 후 일주일도 안 돼 결혼했다. 조우종 역시 5년 사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아는형님'에서 처음으로 알렸고, 곧바로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조우종과 정다은 KBS 아나운서의 결혼은 오는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다.
연달아 3번의 결혼과 열애 공개를 '아는형님'이 촉발시켰다. 이는 '아는형님' 멤버들의 기막힌 감과 눈치 덕분이라는 평가다. 속사포로 이어지는 질문, 리액션에 예능 고수들도 자기도 모르게 진심을 내보일 수 밖에 없는 것. 어떤 말을 던졌을 때 출연자들의 미묘한 변화를 놓치지 않는 '아는형님' 멤버들의 활약이 프로그램을 이끄는 재미기도 하다.
앞으로 '아는형님'을 통해 진심을 들킬 연예인는 누가 될 것인가. 한 장면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