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었던 이 겨울이 지나면 봄일 거야." 지난 3일 홍의진이 발표한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여덟 번째 봄'의 마지막 가사다. 홍의진은 연예계 데뷔 후 자신이 겪었던 감정과 생각들을 ...
지난달 25일 스트리밍을 시작한 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소년법과 촉법소년, 형사...
'진짜'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심리 수사극이 막을 내렸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이다...
①에서 계속 공항으로 들어가는 게이트에서 경찰들이 다가와 검문을 했다. 서울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던 기간이라 경비가 삼엄했다. 트렁크를 열어 보이고, 자동차 밑바닥에 폭발물 탐지기...
20년 연예기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들라면 단연 조용필(이하 용필이 형)과의 1박2일 '밀행 인터뷰' 사건이다. 초저녁부터 그 다음날 새벽 동틀 때까지 부산 해운대 청사포 모래사...
타성에 젖은 삶이 많다. 변화나 새로움을 꾀할 생각은 없고 그저 나태하게 굳어져버린 삶. 복지부동의 자세를 고수하는 일부 공무원들, 해오던 관례로 치부되는 뒷돈 거래, 편의를 위해 눈감...
바이러스가 어느 날 아침, 모든 남성을 빼앗아 간 상황을 상상해 보자. 친구와 연인, 아들, 아버지. 남성의 99%가 갑자기 죽는다면? 생각만 해도 무섭고 슬프다. 웨이브에 상륙한 뉴질랜드 ...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준결승전. 박성현 선수가 쏜 화살은 과녁 정중앙, 엑스텐을 맞혔다. 과녁 정중앙에서 선수들이 쏜 화살을 촬영하던 카메라가 깨지는 것은 덤이었다. ...
성폭력을 다룬 많은 드라마는 생존자들이 생존 이후 얼마나 괴로워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무너지는지에 대해 쉽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생존자들은 괴롭고 우울한 평면적 인물로만 묘사된다. ...
마리아 사랑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윤영(이주영)은 병원을 뒤집어 놓은 민망한 엑스레이 사진이 자신의 사진이라고 생각한다. 병원의 부원장은 그녀가 그 사진을 가져가는 것을 본다. 어느...
첫 지상파 주연작 KBS '학교 2021'로 이제 서서히 날갯짓을 시작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K-좀비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금세 하늘 높이 날...
※ '지금 우리 학교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성공 신화의 정점을 찍었다. 목숨을 담보로 한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장르적 재미를 잡았고, '돈'으로...
미디어는 쉽게 소수자들을 지워버리거나 등장하더라도 평면적이고 납작하게만 다뤄버린다. 실제 세상에서 그들은 다양한 성격과 모습을 지녔지만 미디어 안에서 소수자의 모습은 사람들의 고...
"네이처, 이대로 처 성공하겠다! (웃음)" 2018년 맑고 청량한 콘셉트로 데뷔해 자신들만의 색을 갖춰가던 그룹 네이처가 지난 24일 약 1년 6개월 만에 신곡 '리카 리카(RICA RICA)'로 컴백했...
①에서 계속 강인원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생사의 기로에 섰다. 1956년 1월 6일(네이버 등재) 서울에서 열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팔삭둥이로 태어나 몸이 약했다. 부모님이 어찌 될지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