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박선영, 김승혜, 아유미, 에바, 서기가 포르투갈 축구 유학을 떠나 루이스 피구와 만나 나이를 잊은 팬심을 보여준다.
16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해 140분 확대 편성으로 월드컵 특집을 방송한다.
포르투갈'은 피파 랭킹 9위의 축구 강국으로, 에우제비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최고의 축구 스타들을 배출한 것은 물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의 모국이기도 해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국가이다.
이번 월드컵 특집에는 지난 슈·챌리그 통합 올스타전에서 승리를 거둔 레드팀이다. 레드팀은 'FC불나방' 박선영, 'FC개벤져스' 김승혜, 'FC탑걸' 아유미, 'FC월드클라쓰' 에바, 'FC발라드림' 서기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은 생애 처음 포르투갈 축구 유학길에 오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포르투갈로 떠난 올스타팀은 축구인들의 발자취를 밟으며 유학을 만끽하고,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를 직관한다.
또 2002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재회한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가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만나 '올스타팀'과 '포르투갈팀'의 리벤지 매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전 루이스 피구는 박지성, 배성재와 삼자 토크를 하며 '골때녀' 표 매운맛 질문 폭격에 "방송국 놈들"이라고 표현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 대 포르투갈 예상 스코어 질문에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피구는 2002년 당시 막강했던 한국의 축구 실력을 언급하며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