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첫 번째 게스트는 ‘레인보우’를 위해 특별히 뭉친 백현과 최유리. 두 사람은 달달한 듀엣송으로 유명한 'Dream'을 선곡했다. 특히 이 곡의 원곡자인 백현은 수지와 부른 후 7년 만에 누군가와 불러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서로의 팬이었음을 밝힌 백현과 최유리는 '숲'과 '첫 눈'을 무반주로 불러주기도 했는데,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에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가수 로이킴이 포근한 목소리로 정승환의 '눈사람'을 열창하고 선우정아와 안신애는 안신애가 작사ᐧ작곡한 이하이의 '홀로'와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엮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고퀄리티의 무대를 선사한다.
고경표도 무대에 오른다. 평소 이영지의 팬이었던 그는 등장하자마자 이영지를 향해 “너무 아름다우세요”, “멋진 한 송이의 장미 같아요” 등 칭찬 폭격을 쏟아냈는데, 이에 부끄러워하던 이영지가 “나 시집간다!!!!”고 연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딜 가나 화제인 고경표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가 뮤직비디오에서도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인 바가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핫팬츠에 반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각선미에 자신 있다”며 본인의 몸매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여름에 다시 한번 이 콘셉트로 ‘더 시즌즈’에 방문하겠다 선언해 모두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한편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작사한 신곡 '그리움에게...'는 방송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가수 존박과 스텔라장이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를 부르며 관객들의 귀를 힐링시킨다. 이어 멜로망스 김민석은 김동률의 '사랑한다는 말'을 열창한다. 그는 이 곡에 대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처음 연습한 곡”이라고 이야기하며 전화로 이 노래를 부르며 고백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혀 씁쓸함을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장식한다. 최근 50년 만에 검정고시에 도전한 그녀는 합격이라는 행복한 소식을 전했는데, 지금부터라도 공부를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용기 내 도전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인순이는 이영지와 함께 '밤이면 밤마다'를 함께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