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문가비, 정우성과 좋은 만남 임신 이유로 결혼 요구 한적 없어…아이는 선물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문가비(비즈엔터DB)
▲문가비(비즈엔터DB)
배우 정우성과 사이에 아이를 출산한 모델 문가비가 처음 심경을 밝혔다.

문가비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지나온 날들을 마음속에서 털어버리고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문가비는 "아이의 축복받은 탄생을 기념하며, 그동안 응원해준 이들과 만날 수 없는 지인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무엇보다도 "엄마가 너를 이만큼 자랑하고 싶었어"라는 말을 훗날 아이에게 전하고 싶다는 감정을 고백했다.

문가비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허위 보도들이 퍼지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이다.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정확한 저의 입장을 밝힌다"라며 "여러 억측과 왜곡된 보도 속에서 침묵을 지키며 아이와 아이 아버지를 보호하려 했지만, 더 이상 거짓된 사실들이 유포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자신이 결코 결혼을 요구하거나 양육비를 목적으로 출산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후, 좋은 만남을 이어가며 2023년 마지막 날까지 만남은 이어졌다"라며 "그러나 2024년 1월을 기점으로 그 사람과는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임신을 이유로 결혼을 요구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문가비는 자신과 아이 아버지 모두가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 속에서 아이를 선택했다며 아이가 불행할 것이라는 단정적인 판단은 잘못된 것이라고 전했다.

문가비는 "아이가 엄마와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사랑을 선사할 것"이라며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로서 서툴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부족함이지 실수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도 아니다"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책임지는 당연한 일에 대해 칭찬받으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가락질을 받으려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가비는 아이의 탄생을 세상이 축복해 주기를 바란다고 소망하며, 더 이상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달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3월 아들을 출산했다고 알렸다. 이후 문가비의 아들 친부가 정우성이란 보도가 이어졌고 정우성 측에서 이를 인정했다.

이후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