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에버튼과의 경기 일정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에버튼의 홈 구장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으로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토트넘은 리그 21경기에서 43골을 기록하며 EPL 최다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수비 불안으로 고비마다 실점을 허용하며 순위는 15위로 주저앉았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최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에버튼 킬러로 자리 잡았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또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의 출전 여부도 이번 경기의 관심사다.
에버튼은 리그 21경기에서 승점 17점에 머물며 16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11경기에서 단 5골에 그칠 만큼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수비진은 안정적이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26실점에 그치며 나쁘지 않은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는 토트넘과의 최근 5경기에서 패한 적 없으며, 이번 경기 역시 홈의 이점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EPL 맞대결에서 67승 58무 50패로 앞서 있다. 하지만 구디슨 파크에서의 대결은 EPL 역사상 가장 많은 무승부(32경기 중 17경기)를 기록한 곳이기도 하다.
에버튼은 최근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새롭게 선임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모예스 감독은 과거 웨스트햄 감독 시절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토트넘은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에버튼을 상대로 리그 더블(홈·원정 모두 승리)을 노린다. 에버튼은 2020년 9월 이후 토트넘전 승리가 없으며, 당시 1-0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반등이 절실한 두 팀의 대결은 19일 오후 11시 구디슨 파크에서 킥오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