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유시민, 김희원, 금태섭, 허민 등 네 사람이 생방송 '손석희의 질문들'에 다시 모인다.
18일 방송되는 MBC '손석희의 질문들'은 생방송으로 '헌재 결정을 앞둔 한국사회'를 이야기한다.
헌재 앞이 매일 시위대에 몸살을 앓고, 주말마다 도심에서는 탄핵 찬반의 시위가 열리는 지금, 과연 헌재는 어떤 결정을 준비하고 있는지, 또 우리 사회는 그 결정을 받아들일 준비는 돼있는지를 '질문들'에서 다룬다. 또 예상을 뒤엎은 대통령의 석방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탄핵 결정시 시작될 조기대선 정국의 양상은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도 다뤄본다.
이번 생방송에는 유시민 작가, 김희원 한국일보 뉴스스탠다드 실장, 금태섭 변호사, 허민 문화일보 정치전문기자 등 지난 번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변론을 실시간으로 옮겨가며 토론했던 4명의 인사들이 그대로 나오기로 했다. 지난 번 토론과의 연결성을 살린다는 의미도 있지만, 당시 토론이 매우 모범적인 토론이었다는 사내외 평가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진보와 중도, 보수를 대변하는 동시에 평론가와 법조인, 언론인의 조합이기도 하다.
진행자인 손석희 교토 리츠메이칸대학 객원교수는 "헌재 결정이 조만간 이루질 것으로 보이는 시점에서 탄핵 여부와 관련해 한국사회를 걱정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라며 "이번 '질문들'은 헌재 결정을 앞두고 시청자들도 생각을 정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손석희의 질문들'은 18일 오후 9시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