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에 낭만 치과의사 박윤규, 수능 만점자 최장우·왕정건, 태권도 신동 김시헌·임주연 어린이가 출연한다.
31일 '유퀴즈'는 '불안을 희망으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매년 3억 원을 기부하는 경남 창원의 치과의사 박윤규 원장, 2026 수능 만점자 최장우·왕정건 학생, 태권도 신동 김시헌·임주연 어린이가 출연한다.

박윤규 원장은 29년째 같은 의자를 사용하며 매년 3억 원을 기부해 온 인물이다. 스무 살 시절 철도 부기관사로 근무하다 사고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그는 혹독한 재활 끝에 치의대에 합격, 32세에 치과를 개원했다. 박 원장은 "덤으로 사는 인생을 세상에 돌려주겠다"라며 어르신 무료 진료와 해외 의료 봉사를 이어왔으며, 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유재석은 그의 사연에 "존경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이라며 감탄을 표한다.
'용암 수능'으로 불린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들의 비결도 공개된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의예과에 각각 합격한 최장우, 왕정건 학생은 상반된 성향으로 눈길을 끈다.
수능 만점 이후 12번째 방송에 출연하는 최장우 학생과 집에서 OTT 시청을 즐기는 왕정건 학생은 각자의 공부 꿀팁과 필살기를 전한다. 왕정건 학생의 독학 5개 국어 실력과 최장우 학생의 수능 직전 노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누적 조회수 1560만 뷰의 주인공인 태권도 어린이들도 등장한다. "관장님 한숨 자도 됩니까"라는 멘트로 화제를 모은 임주연(6세) 어린이와 김시헌(7세) 어린이는 태권도를 시작한 계기와 함께 절도 있는 태권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