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윤준필의 시선] '100조 효과' BTS 월드투어 개막

▲방탄소년단(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BTS)이 3년 6개월 만에 완전체 무대로 복귀하며 전 세계를 다시 한 번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방탄소년단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로운 월드투어 ‘ARIRANG(아리랑)’의 서막을 올린다. 길었던 기다림만큼, 완전체 컴백을 기다린 전 세계 아미의 시선이 고양에 쏠렸다.

▲방탄소년단(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사진출처=빅히트뮤직(하이브))

◆ '아리랑'이 쏘아올린 신호탄

앨범이 먼저 아미의 기다림에 응답했다. 지난달 20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10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발매 첫날에만 398만 장을 판매했다. 방탄소년단의 자체 신기록이다. 88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곡 'SWIM(스윔)'은 90개국 아이튠즈 톱 송 1위에 올랐다.

앨범 발매 사흘 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특별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에는 2만 2000명의 관객을 포함해 10만여 명의 인파가 모였다.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생중계된 광화문 공연의 경제 효과는 1조 4500억 원 규모로 분석됐다. 단 하루 열린 공연의 파급력이 이 정도였다.

▲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넷플릭스)
▲방탄소년단 광화문 컴백 공연(사진출처=빅히트뮤직/넷플릭스)

◆ 광화문은 맛보기…K팝 역사상 최다 회차 투어 개막

이제 본 무대다. 최근 공개된 'SWIM' 안무 연습 영상과 '2.0', 'Hooligan' 뮤직비디오는 월드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방탄소년단은 곡마다 완전히 다른 결의 춤을 선보였다. 'SWIM'의 유연하고 섬세한 흐름, '2.0'의 무게감 있는 완급 조절, 'Hooligan'에서 수십 명의 댄서와 맞추는 폭발적 군무까지 여전히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투어에 360도 무대를 도입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어떤 각도에서든 관객들이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월드투어의 규모도 가히 압도적이다. 총 85회 공연, 23개국 34개 도시. K-팝 역사상 최다 회차 월드투어다. 고양·도쿄·북미·유럽을 포함한 46회 공연이 이미 매진됐고, 북미와 유럽에서만 약 240만 명의 관객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사진출처=빅히트 뮤직(하이브))
▲방탄소년단(사진출처=빅히트 뮤직(하이브))

미국 알링턴 AT&T 스타디움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스탠퍼드 스타디움에서는 콜드플레이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아티스트로 입성한다. 국내 공연만 따져도 최대 7조 3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되고, 투어 전체 파급효과는 100조 원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 멕시코 대통령도 러브콜…세계가 기다린다

투어 계획 발표 이후 48시간 만에 해외발 서울행 여행 검색량이 전주 대비 155% 뛰었고, 부산은 2375%가 급증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BTS 공연 추가 배정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한 나라 지도자가 직접 러브콜을 보낼 만큼 BTS의 세계적 위상은 압도적이다.

숫자가 증명하고 세계가 열광하는 '왕의 귀환'이다. 방탄소년단이 고양에서 시작하는 '아리랑'의 울림은 K-팝의 역사를 다시 쓰는 거대한 물결이 될 전망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