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17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국경을 넘어 대구 군위군에 불시착한 비둘기 '구구'의 사연을 전한다.
경남 진해의 한 먹자골목에는 해가 지면 식당가를 찾아오는 개가 있다. 이 개는 특정 식당 문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삼겹살, 수육, 특수 부위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얻어먹는 행동을 반복해 왔다. 깔끔한 외견과 목줄 착용 상태로 보아 주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매일 밤 홀로 골목을 배회해 상인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한편 양봉업자 상율 씨는 최근 사람을 피하지 않고 먼저 다가오는 낯선 비둘기를 발견했다. 이 비둘기의 발목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문자와 숫자가 기록된 가락지가 채워져 있었다. 상율 씨는 비둘기에게 '구구'라는 이름을 붙이고 임시 보호를 시작한 뒤 정확한 파악을 위해 '동물농장'에 도움을 요청했다.

▲'TV동물농장' (사진출처=SBS )
이 비둘기는 수백 킬로미터 거리를 비행해 집으로 돌아가는 '레이싱 비둘기'로 확인됐다. 그러나 예정된 경로를 이탈하면서 원래 목적지 대신 바다를 건너 직선거리로 약 1,200km 떨어진 대구 군위까지 날아오게 되었다.
구구가 비행 경로를 이탈해 머나먼 한국 땅까지 오게 된 구체적인 이유와 긴 비행을 마친 후 현재 상율 씨 곁에서 날지 않고 머무르고 있는 원인을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