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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용빈, 심수봉 '사랑밖엔 난 몰라' 재즈 재해석

▲'불후의 명곡' 김용빈(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김용빈(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용빈이 '불후의 명곡'에서 감성을 극대화한 재즈풍의 '사랑밖엔 난 몰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용빈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771회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1부에 경상도 대표로 출격해 심수봉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열창했다.

이날 김용빈은 2연승을 달리던 신승태를 막아서기 위해 네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원곡에 재즈의 색채를 입히는 승부수를 던진 그는 "내 목소리를 다 들려드릴 수 있도록 편곡했다"라며 보컬 역량에 집중한 구성을 예고했다.

무대에 오른 김용빈은 애절한 아코디언 선율에 맞춰 섬세한 미성과 짙은 감정선을 쌓아 올렸다. 곡 후반부에는 고조된 감정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쏟아내며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무대를 지켜본 김태연은 "노래를 들으며 심장이 뛴 것은 처음이다. 왜 다들 좋아하시는지 알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신승태의 연승을 저지하지는 못했으나, 김용빈은 장르적 변주와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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