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점프엔터테인먼트 )
배우 연우진이 저조했던 시청률을 두고 아쉬웠다며 속내를 밝혔다.
연우진은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비즈엔터와 인터뷰에서 "시청률이 아쉽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더 고민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유자적 흘러가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시청률에 얽매이는 것보다는 편안한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작품 초ㆍ중반 '할 수 있어'라는 강한 의지가 어느 순간은 '다 잡고 가려고 하지 말자'로 바뀌었다"라고 말한 후 "시청률과는 별개로 작품에 대한 애정이 크고, 그 아쉬움은 앞으로 연기하는데 좋은 동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우진은 "극중 은환기로 살면서 행복했다. 나 역시 은환기에 매료돼 스스로 자학하고 채찍질했던 시간이다. 그러면서 위안받고, 좋은 추억을 쌓은 4개월이다. 그런 기쁨에 시간이 빨리도 지났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연우진은 지난 14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 극도로 내성적이고 소심한 보스 은환기로 분해 열연했다. 대개 작품의 주인공처럼 당차고 적극적인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연우진은 은환기 역을 통해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