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첫째 주, 가요계 컴백 러시가 시작된다. 가수 아이유의 신곡 ‘밤편지’가 일주일 이상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의 독주를 누가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첫 주자는 걸그룹 오마이걸이다. 3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음반 ‘컬러링 북(Coloring Book)’을 출시한다. 콘셉트는 ‘봄의 요정’.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비비드한 색감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활용, 동화적인 분위기로 연출됐다.
동명의 타이틀곡 ‘컬러링북’은 데이비드 안소니, 발레리아 델 프레테, 72 등 국내외 작곡가들과 작사가 서정아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트랙 위에 변화무쌍한 멜로디,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오는 4일에는 그룹 위너가 1년 2개월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멤버 남태현 탈퇴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위너 멤버들은 정식 컴백에 앞서 지난 2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생방송에 참여하는 등 공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공개되는 신곡은 ‘릴리 릴리(REALLY REALLY)’와 ‘풀(FOOL)’ 총 두 곡으로 김진우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컴백 이후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신곡들을 전곡 타이틀곡으로 지정,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음반을 분산 발표할 계획”이라며 “올 한 해 공백기 없이 꾸준히 오랜 기간 팬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5일은 가장 많은 가수들이 쏟아져 나오는 날이다. 박남정, 개코 등 거물급 선배들과 드림캐쳐, 임팩트와 같은 신인 그룹까지 세대와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가수들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
가장 위협적인 인물은 디럭스 음반을 들고 돌아오는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다. 지난 2월 첫 솔로 정규음반 ‘마이 보이스(My Voice)’를 내놓았던 그는 타이틀곡 ‘파인(Fine)’으로 장기간 음원 차트 1위를 수성하며 음원 강자로서 저력을 뽐냈다. 디럭스 음반에는 타이틀곡 ‘메이크 미 러브 유(Make Me Love You)’를 비롯해 총 3개의 신곡과 싱글 ‘11:11’, 정규 1집 수록곡이 실린다.
데이식스와 베이빌론은 6일 새 싱글 음반을 각각 발표한다. 7일에는 아이유의 2차 공습이 예상된다. 정규 4집 발매에 앞서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과 함께 작업한 듀엣곡을 2차 선공개곡으로 발표하는 것. 아이유는 앞서 팬카페를 통해 “‘밤편지’와는 전혀 다른 감성의 곡이다. 제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다. 그간 잘 사용하지 않던 소리를 많이 썼다”고 귀띔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