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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강부자 “손녀, 박보검 좋아해…불러준다고 했다”

▲'아침마당' 강부자(사진=KBS1)
▲'아침마당' 강부자(사진=KBS1)

'아침마당' 강부자가 가족사진을 공개하며 손녀가 박보검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선 최근 금혼식을 올린 배우 강부자가 후배 이미숙과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미숙은 이날 강부자에 "대모(大母)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이다"라며 연기자 선배로서의 그의 위치를 말했다.

강부자는 이에 "'대모'라고 말하면 이상하더라"고 했고 이미숙은 "그래도 선생님은 그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강부자는 이미숙에 "요즘 '하숙집 딸들' 출연하더라. 이미숙이 겉으론 화려하게 보이지만 얼마나 알뜰한지 모르겠다. 리어카에서 양말 골라사고 옷감 끊어다가 쿠션해놓고 얼마나 알뜰살뜰한지 모르겠다. 그런 면이 있어서 좋아한다"며 "촬영이 바쁘면 빨리 가라. 오늘 와줘서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강부자는 이미숙과의 시간을 보낸 뒤 가족들에 대해 전했다.

그는 "자식들이 부모 후광 받는 것 싫어한다. 보스턴 사는데 사위는 만나면 큰절을 한다. 자랑 같지만 우리 손녀 셋은 미국에서 영재교육 받는다"고 했다.

이어 자식들에게 연기를 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내 아들 딸이 하는 프로그램이 없고, 단역만 하고 그러면 마음 아플 것 같다. 그래서 연기자하는 것을 만류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부자는 돌아가신 모친에 대해선 "우리 어머니는 제가 탤런트가 된 것을 보고 돌아가셨다. 팔뚝 내놓기만 해도 옷 입으라 했다. 우리 어머니가 되게 낭만적인 분이셨다. 강경에서 미인이셨다. 저한테도 엄격했지만 손주들한테도 엄격했다. 손주한테도 회초리 드셨다. 대가족에서 부모 모시고 사는 것이 자연스레 가정교육이 된다. 용돈 한 번 못드려본게 뼈에 사무친다. 하늘나라에서 휴가를 받아오셨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손주들에 대해선 "우리 손녀가 박보검을 좋아한다. 미국 사는데 박보검에 환장한다"며 "박보검을 불러준다고 하니 요즘 박보검 바뻐서 안 된다고 자기가 먼저 말하더라. 외손녀는 강민혁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한경석 기자 hanks3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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