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캡처(사진=JTBC)
'비정상회담'에서 자국에 대해 가장 많이 비관하는 정도를 측정한 비관지수 순위를 공개했다.
15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149회에선 각 나라의 비관지수 순위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진 가운데 대한민국은 3위에 위치했다.
일본 대표 오오기는 비관지수 3위로 선정된 대한민국에 대해 "최저 임금이 너무 낮다. 외국인이 일자리 구하기도 너무 힘들다. 한국이 좋아서 왔는데 포기하고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대표 크리스티안은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너무 아프다. 한국이 너무 좋아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데 미세먼지 때문에 키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 멕시코 광산에서 일할 때도 안 생긴 비염이 한국 와서 생겼다"고 미세먼지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비관지수 1위 국가는 멕시코였다. 크리스티안은 자국인 멕시코에 대해 "성인 10명 중 9명이 정부, 경찰의 부정부패가 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신고를 못 한다. 워낙 부패가 많아서 신고해봤자 안 고쳐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멕시코에 이어 이탈리아가 비관지수 2위, 대한민국이 3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4위, 프랑스가 5위, 브라질, 스페인, 폴란드, 터키, 헝가리가 6~10위까지 뒤를 이었다. 캐나다는 19위, 미국은 20위 위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