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36)와 골퍼 안성현(36)이 4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성유리 안성현은 지난 15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경건하고 뜻깊은 결혼식을 위해서 가족들만 참여하는 가정 예배 형식으로 결혼을 약속했다. 가정 예배 형식은 가족들이 덕담을 나누고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는 의미로 허례허식을 없애고 결혼의 본질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성유리 안성현은 결혼식에 대해 최측근에게도 함구했다. 결혼식 이후 고마운 사람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고, 인사할 계획이다.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의 직업에 충실할 계획이다. 성유리는 생활 연기 뿐 아니라 캐릭터에도 능한 배우가 되기 위해 연기에 전념하며, 안성현도 골프 지도자로서 후배를 양성할 계획이다.
성유리 안성현은 서울 모처에서 신혼살림을 꾸린다. 아직 신혼여행은 미정이다. 성유리 안성현은 2013년 연애를 시작했고 2014년 공개 열애를 밝혔다.
한편, 성유리는 1998년 핑클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동안 정규 4집 앨범을 비롯해서 싱글, 스페셜 앨범 등 10여장의 음반을 발매했다. 1998년 KMTV 최우수 신인 가수,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골든디스크 SKC 신인 가수상을 수상했고, 1999년 서울 가요대상, 2000년 MBC 10대 가수가요제 청소년부문, 2000년 서울가요대상 본상 등에 오르며 대세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2002년에는 신세대 병영 드라마 ‘막상막하’를 통해 연기자로 나섰다. 이후 ‘황태자의 첫사랑’, ‘어느 멋진 날’,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태양을 삼켜라’, ‘로맨스 타운’, ‘신들의 만찬’ 등 드라마와 ‘토끼와 리저드’, ‘차형사’, ‘누나’,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성유리의 아버지 성종현 씨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명예 퇴직했고 현재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유리의 오빠도 성균관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모 병원 소아과 의사로 근무중이다.
안성현은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KPGA를 시작으로 골프 선수로 활약했다. 2010년 나이키골프코리아 스우시프로, 2011년 SBS골프아카데미 헤드프로, 2014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