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싸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싸이, 아이유가 드디어 만난다.

16일 진행되는 SBS '판타스틱 듀오2' 녹화에 가수 싸이, 아이유가 출격한다. 앞서 캐스팅 소식만으로 방송계를 들썩였던 두 가수는 '에브리싱' 앱을 통해 각각 '챔피언'(싸이)과 '좋은 날'(아이유)로 자신의 판듀를 모집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원곡이 메가 히트곡인만큼 기존의 참가자들을 뛰어넘는 실력자들이 대거 판듀 후보로 지원해 경쟁률이 치열했다. 특히, 아이유는 '좋은 날'을 남자용, 여자용 버전으로 따로 녹음해 공개한 만큼 성별을 뛰어넘는 '판타스틱 듀오'가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밖에도, 이날 녹화에서 싸이와 아이유는 자신의 메가 히트곡들과 더불어 다양한 '특급 콜라보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더 화끈한 무대를 위해 스탠딩 세트로 전격 개편하고, 현장감을 살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등 역대급 녹화를 예고했다.

싸이와 아이유의 출연 방송분은 오는 28일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오는 21일 방송되는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인순이와 에일리의 최후 승부가 펼쳐진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에일리는 '도깨비'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파이널 무대를 꾸민다.

'판타스틱 듀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