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7일의 왕비' 이동건이 연기와 결혼준비를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건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준비로 힘들지만 둘 다 놓칠 수 없기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공개 연애 중이던 조윤희와 혼인신고를 했고, 이미 2세도 가졌다. 결혼식은 '7일의 왕비'를 마친 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건은 "힘들지만 누가 대신 해줄 수 없지 않고, 둘 다 놓칠 수 없다"며 "제 인생에서 중요한 두 가지 일이라 그저 최선을 다하고 수면이 부족해도 덜 자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품 분석에 대해서도 "캐릭터 준비는 똑같다. 제 교과서는 대본이고 선생님은 감독님이다. 감독님이 제시하는 방향에 맞게 대본을 끊임없이 읽고 제가 읽은 걸 상상하는게 인물을 준비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7일의 왕비'는 중종반정으로 왕비에 오른지 7일만에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박민영이 비운의 왕비 신채경 역을 맡았고 연우진이 중종 이역, 이동건이 연산군 이융을 연기한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