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출처=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이 KBS 가요 심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31일 공개된 KBS가요심의결과에 따르면 아이콘의 신곡 '블링블링'과 벌떼'는 각각 '위법행위 조장 우려'와 '외설적 가사'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블링블링'과 '벌떼'는 두 곡 모두 아이콘 바비와 비와이가 작사에 참여했다. '블링블링'은 '119에 전화 걸어 우린 방화범'이라는 표현과 '놈팽이'라는 비속어 사용이 문제가 됐다. '벌떼'에서는 '양기가 넘쳐 you know what I mean'와 'stupid, 꿀 빨러 가자'라는 표현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됐다.
문제가 됐던 2곡 모두 수정하지 않으면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음악 프로그램과 KBS라디오에서는 들을 수 없다.
아이콘 외에 비투비 정일훈의 솔로 앨범 '멋진구두' 역시 가사 중 'Gucci, Thom Browne'라는 부분이 특정 브랜드를 언급하면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