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듀스101 시즌2'가 엄청난 기세로 화제몰이 중이다. 그간의 논란이 아이러니하게도 프로그램 화제성을 제대로 견인한 모양새다.
5일 화제성 조사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하 굿데이터)에 따르면, 5월 5주차 TV화제성 순위 비드라마 부문 1위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가 차지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화제성 점유율 30.48%라는 높은 수치로 8주 연속 1위 고지를 이어가고 있다.
2위로는 KBSN 새 프로그램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이 21계단 상승해 이름을 올렸다. 화제성 점유율은 4.89%를 기록했다. 굿데이터 측은 "초반 출연자들인 소미, 슬기, 문별, 유아, 김소희 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출연진 선발 기준을 밝힌 PD 발언이 논란이 됐다"고 설명했다.
3위는 4.18%로 MBC '무한도전'이 이름을 올렸다. 굿데이터 측은 "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첫 출연과 NBA 스타 스테판 커리의 출연 소식, 부부가요제 등에 대한 기대가 모여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3위, JTBC '크라임씬3'가 3.90%로 4위,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54%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로 이름을 올린 MBC '복면가왕'의 경우 김연우, 하현우에 이은 새로운 레전드 가왕 탄생에 기대가 쏠리는 모양새다. 화제성 점유율은 3.06%로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한 수치다.
뒤이어 KBS2 '해피투게더'가 7위, tvN '알쓸신잡'이 179계단 상승한 8위, SBS '판타스틱 듀오2'가 9위,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알쓸신잡'의 경우 공부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방송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판타스틱 듀오2'는 싸이와 아이유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은 게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