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사자는 응급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황에서 몸 상태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탑(본명 최승현)에 대한 이야기다. "혼란을 멈추기 위해 의사가 직접 몸 상태를 전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병원 측은 "가족과 소속사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탑은 지난 6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원인은 약물이라는 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탑이 현재 소속된 서울지방경찰청의 발표가 일치한다. 하지만 탑의 상태에 대해선 소속사는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을 만큼 위중하고, 경찰은 검사 결과 이상도 없고, 의식을 잃은 적도 없다고 전하면서 차이를 보였다.
탑이 대마초 흡연 불구속 기소에 이어 응급실 이송까지 이어지면서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탑이 입원 중인 응급중환자실 앞에는 취재진이 운집해 있고, 병실 앞에는 보안 요원이 돌아가면서 보초를 서고 있다.

탑의 이름이 응급중환자실에서 이름이 재원 현황에서 사라지면서 "이미 회복했는데 보안을 위해 중환자실에 머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빚어졌다. 탑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기에 불거진 의혹과 논란이었다.
여기에 탑의 어머니가 나섰다. 탑 어머니는 7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 모인 취재진에게 "우리 아들은 의식을 회복한 적이 없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왜 경찰이 그렇게 발표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도 더했다.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병원 측은 "브리핑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의료 진료 기록을 공개한다는 건 개인 정보와 관련된 사안인 만큼 환자 본인, 가족, 그리고 소속사YG엔터테인먼트의 동의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2008년 11월 5일 탑이 서울 중앙대병원으로 후송됐을 때엔 병원장이 직접 브리핑을 했다. 당시에도 탑이 이송된 이유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지만 병원장이 "탑이 입원한 이유는 수면부족과 과로, 과도한 스트레스다. 위 세척은 안 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 모 씨와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따라 10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출신 한 모 씨와 네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대기 중인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