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세모방' 캡처)

박명수가 제주도 방언에 당황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대교 어린이TV '한다면 한다! 한다맨', KCTV 제주방송 '新 삼춘 어디감수과'(이하 어디감수과)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서는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명수는 황재근과 제주방송 '어디감수과'에 출연했다. '어디감수과' PD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제주도 사투리만 쓴다. '우리말 나들이'와 '무한도전'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유네스코 지정 10년 뒤 소멸 언어로 떠오른 제주도 방언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이후 '제주도의 유재석'으로 통하는 MC 오다겸이 등장해 걸출한 방언을 선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면서 "영어는 쉬운 것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