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장서희가 김순옥 작가의 강점을 꼽았다.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홀에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서희는 "체감인기에 비해 시청률 수치가 별로 안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쉽다. 모처럼 밝은 푼수 캐릭터를 맡아 늘 웃으면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운을 뗐다.

장서희는 이어 "김순옥 작가 특유의 장점은 뒷심이 강하다는 거다. 아직 내용을 다 풀어나가지 않은 상태고 더 많은 내용이 있다"면서 "시청률에서 아쉬운 면은 있지만 김순옥 작가 특유의 매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우리 드라마 마니아들도 있으니 그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서희는 또 "2049 시청률이 높다더라. 주말연속극인데 젊은 시청자 끌어들인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시청률 아쉬움은 조금만 기다리면 해소될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를 모았다.

한편,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는 생사가 갈리는 긴박한 순간에 함께 있던 세 여자 강하리(김주현 분), 김은향(오윤아 분), 민들레(장서희 분)가 서로 의기투합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토요일 저녁 시간대를 평정하며 시청률 1위 기조를 이어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부터 2회씩 연속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