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YG엔터테인먼트(이하 와이지), JYP엔터테인먼트의 막내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1일 블랙핑크(와이지)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9000만 뷰를 돌파했다. 레드벨벳(에스엠)은 신곡 발표와 동시에 아이튠즈를 석권했고, 트와이스(JYP엔터)는 일본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차트를 점령했다.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신들만의 음악 색깔을 인정 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평가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유튜브 조회수 9000만 돌파는 39일7시간만에 세운 기록이다. K팝 그룹 중 가장 짧을 뿐 아니라 싸이 '강남스타일'보다도 11일 앞선다. 뿐만 아니라 K팝 걸그룹 최초 해외 아이튠즈 18개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성과를 내놓고 있고, 오는 5-6일엔 빅뱅 태양의 월드투어 일본 공연 오프닝 무대에도 오른다.
와이지 측은 "블랙핑크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에이네이션'과 최대 패션 이벤트인 '도쿄 걸즈 콜렉션', '고베 콜렉션' 등 대형 행사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며 "오는 30일에는 일본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시동을 건다"고 활동 계획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데뷔 앨범으로 일본에서 정상급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는 지난 7월 25일 20만장을 돌파했다. 한 달 동안이나 오리콘 데일리차트 톱5를 유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미국 빌보드 사이트에서 진행된 'TV리얼리티쇼를 통해 탄생한 최고의 걸그룹' 설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트와이스는 Mnet '식스틴'을 통해 멤버 결성 과정을 공개했고, 데뷔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얻었다. '식스틴' 출신으로 트와이스 최종 합류 집전 낙방한 전소미는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투표 1위를 차지하며 I.O.I 센터로 데뷔를 하기도 했다.
설문조사에는 트와이스 뿐 아니라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 출신 Fifth Harmony와 Little Mix, 영국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인 'Popstars: The Rivals'을 통해 배출된 Girls Aloud, MTV 오디션 프로그램 'Making the Band 3' 출신 Danity Kane 등이 후보로 올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레드벨벳도 7월 9일 발표한 여름 스페셜 앨범 'The Summer red'(더 섬머 레드)로 자신만의 색깔을 완벽히 표현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타이틀곡 '빨간 맛'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싱가포르, 태국, 홍콩,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벨리즈 등 총 8개 지역 1위에 올랐으며, 장르별 카테고리인 K-POP 앨범 차트에서도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16개 지역 1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