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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사람 홀리는 소리+오싹한 비주얼…무더위 저격 (종합)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영화 ‘장산범’이 사람을 홀리는 소리와 오싹한 비주얼로 올 여름 극장가에 비어 있던 공포 영화의 자리를 채운다.

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장산범’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2017년 하반기에 개봉되는 한국 영화 가운데는 유일한 공포물로 알려진 터라 기대감도 컸다.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리게 만드는 ‘장산범’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막대한 시간을 들여 후시 녹음(ADR)에 공을 들인 덕에 소리로부터 오는 공포감이 상당했다. 여기에 섬뜩한 비주얼이 더해져 오싹함까지 자아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정 감독, 배우 염정아, 박혁권, 신린아가 자리했다. 허정 감독은 “후시 녹음(ADR)을 할 때 너무 일상 속의 소리를 사용하면 무서움이 덜 할 것 같았고, 너무 무서운 소리를 넣으면 일상적 느낌이 덜 할 것 같았다”며 촬영에 중점을 두었던 부분을 언급했다.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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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단은 친숙한 소리가 익숙지 않은 모습으로부터 나올 때의 스릴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무서운 소리를 흉내내는 것 만으로 사람을 홀리는 것은 개연성이 부족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모녀 아닌 모녀 케미를 연출했던 염정아와 아역 신린아는 서로에 대한 칭찬에 여념이 없었다. 염정아는 “신린아는 여배우다. 연기를 정말 잘 하고 감독의 디렉션을 잘 알아 듣는다”고 말했고, 신린아는 “염정아 이모와 박혁권 배우님에게 배운 것이 많다”고 의젓하게 말하기도 했다.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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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으로부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심을 품는 민호 역을 맡은 박혁권은 “보통 공포를 유발하는 장치는 시각적인 것이 많은데 우리 영화는 다르다”며 “이야기에 시각적 장치와 청각적 장치가 동일한 비중으로 공포를 자아내니 연기할 때 상상하기가 어려웠다”며 “그래서 감독과 자세한 것까지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고 알려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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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눈물 연기와 같은 감정신을 비롯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장면들을 많이 소화해야 했던 염정아는 “지나고 난 건 금세 잊어버리는 편이어서 그 당시 힘들었던 것을 오늘 영화를 보면서 다시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몸도 힘들었고, 지저분한 분장을 하루 종일 하고 있어야 했기에 찝찝함도 많았다”며 촬영 당시 고충을 밝혔다.

한편 독특한 소재와 표현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장산범’은 오는 17일 개봉된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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