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홍윤화 김민기(사진=tvN)
'택시' 김민기가 홍윤화와 열애를 시작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491화에선 개그맨 김민기가 여자친구 홍윤화와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과정에 대해 전했다.
김민기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에는 SBS '웃찾사'에서 '러브파이터'라는 코너를 같이 했다. 윤화가 두 기수 선배여서 제가 '선배님'이라고 불렀다"며 "귀가 중 노출증에 걸린 이상한 남자를 만났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홍윤화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개그 회의를 하다가 새벽2시에 작가 언니랑 화장실에 갔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 문을 닫으려고 했는데 밖에 양말만 신고 안경 낀 남자가 빨가벗고 화장실을 몰래 오다가 눈이 마주쳤다"며 "너무 깜짝 놀라 소리 지르고 오빠들이 놀라서 뛰어 오고 그랬었다"고 설명했다.
홍윤화는 이어 "그 이후 민기 오빠가 집에 데려다주고 그랬다"며 김민기와 가까워진 계기를 말했고 김민기는 "제가 근처에 살고 있었다. 매일 바라다주고 집에 가고 그랬다. 코너를 하면서 3개월간 계속 데려다 줬다. 점점 만나다보니 정말 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른들한테도 되게 잘하고 인사성도 밝다"고 홍윤화를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