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씨엘이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씨엘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영어로 된 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곧 새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항상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뗀 씨엘은 “곧 새 음악을 들려주겠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내 길을 가고 있음을 여러분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수 년 간 몇 번의 변화를 겪었다. 좋은 것도 있었고 나쁜 것도 있었다. 사랑에서부터 팀(걸그룹 투애니원)까지 몇 번의 이별을 경험했고 난 완전히 무너졌다”면서 “치유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 시간과 기회를 더 성장하고 배우고 탐험하고 발견하고 깨닫고 뭔가를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글 말미에는 컴백 소식을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씨엘은 “난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팀과 일하고 있고 그들은 매일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다”면서 “여러분이 내게 주셨던 사랑과 에너지에 빨리 보답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씨엘은 2년 이상 미국 진출에 힘을 쏟아 왔다. 공백은 자연스레 길어졌다. 그 사이 씨엘이 속한 투애니원은 해체를 맞았다.
씨엘의 솔로 활동이 뜸해지자 팬들의 성토가 쏟아지기도 했다. 씨엘은 “여러분이 음반 지연에 대해 했던 농담들은 정말 창의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엘은 지난해 북미 투어를 마친 뒤 최근 일본에서 열린 ‘섬머소닉 페스티벌’ 메인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났다.
다음은 씨엘이 올린 편지글 전문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항상 자리를 지켜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곧 새 음악을 들려주겠다고 약속한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내 길을 가고 있음을 여러분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10대 때부터 연예계에 있으며 나는 한 번도 뒤돌아보지 않았다. 음악과 무대에 대한 애정으로 계속해서 나아갔을 뿐이다. 많은 희생들이 있었지만 나는 인간 이채린의 삶과 가수 씨엘의 삶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지난 수 년 간 난 몇 번의 변화를 겪었다. 좋은 것도 있었고 나쁜 것도 있었다. 사랑에서부터 팀(걸그룹 투애니원)까지 몇 번의 이별을 경험했다. 난 완전히 무너졌다. 그것은 내 삶의 전부였기 때문에 (이별이) 내게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치유의 시간이 필요했다. 이 시간과 기회를 더 성장하고 배우고 탐험하고 발견하고 깨닫고 뭔가를 알게 될 수 있다.
서두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상황은 악화됐고, 나는 흘러가는 대로 두기로 결정했다. 내 시간을 갖고 이것이 나를 어디로 데려가지는 지켜 보기 위해서였다.
난 동서양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팀과 일하고 있고 그들은 매일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다. 여러분이 내게 주셨던 사랑과 에너지에 빨리 보답하고 싶다. 언제나 양이 질을 이기지 않나. 여러분이 그립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음반 지연에 대해 해줬던 모든 농담들은 정말 창의적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