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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동참’ 허일후 “언제나 같이 갑니다”

▲허일후 아나운서(사진=MBC)
▲허일후 아나운서(사진=MBC)

전국 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이하 MBC 노조)가 역대 가장 높은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한 가운데, 허일후 아나운서가 퇴직한 동료 아나운서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29일 자신의 SNS에 MBC 전(前) 아나운서 김정근, 김소영의 이름표 사진을 게재하고 “같이 간다. 언제나”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아나운서국에는 업무배당판이 있다. 각 아나운서들의 이름표와 거기에 배당된 업무를 적는 화이트보드다. 정근 형이 퇴사하던 날, 혹시 그 명찰 떼서 누가 버릴까 제 자리에 챙겨 놨고 그 이후 후배의 퇴사에도 누가 버리는 게 싫어 제 자리에 올려 놓았다”고 이름표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다.

세 아나운서 모두 MBC 파업과 깊은 연관이 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2012년 장기 총 파업에 참여했다가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2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올해 3월 MBC에서 퇴사한 뒤 현재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에 적을 옮겨 활동 중이다.

2012년 MBC에 입사한 김소영 아나운서 또한 파업에 참가한 이력이 있다. 이듬해 MBC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에 낙점되는 등의 파격인사로 눈길을 끌기도 했으나 결국 주요 프로그램에서 밀려났다. 퇴사 직전 10개월 가까이 TV에서 모습을 찾아볼 수조차 없었다. 결국 그는 이달 10일 회사를 떠났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세 사람 가운데 유일하게 MBC에 소속된 인물이지만 현재는 파업 중이다. 이성배, 이재은 등 동료, 선후배 아나운서 27인과 함께 이달 18일 업무 중단에 돌입했다.

특히 그는 매주 금요일 열리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집회에서 사회를 맡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허일후 등 아나운서 27인을 포함한 MBC 노조는 9월 4일을 기점으로 총 파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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