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엔터DB)

강남이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무례한 발언과 관련해 경리, 샘오취리에 사과했다.

24일 오후 방송인 강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강남입니다. 방송에서 재미있게 웃기려고 욕심을 내서 잘못된 말을 했습니다"라며 경리, 샘오취리에 전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남은 이어진 사과문을 통해 "저의 신중하지 못한 말과 무지함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경리와 샘에게도 사과를 했습니다"라며 "아직 한글 쓰는 것이 서툴러 이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더 실망하시고 제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까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소속사 직원분에 도움을 받아 이렇게 저의 마음을 쓰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남은 "경리와 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제가 잘못한 것을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며 "방송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저의 발언들이 너무 부끄럽고 후회가 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한 그는 "더 많이 깨우치고 반성해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강남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토니안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을 전했다. 강남은 당시 방송에서 "가나에도 명절 있어?", "가나에 TV 있어?", "지하철도 다녀?", "클럽 있어?"라며 다소 샘 오취리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질문을 거듭 전해 시청자들의 순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는 또한 8월 네이버TV에 공개된 웹 예능 ‘글로벌 워킹데이-뭔들투어’에서 나인뮤지스 경리를 향해 "죽도록 패라. 그러면 나 팰 수 있다", "내가 언젠가 한국에서 때린다" 등 막말을 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