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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감독 "범죄자 미화 우려? 가장 주의하는 지점"

▲신원호 감독(사진=tvN)
▲신원호 감독(사진=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감독이 범죄자 미화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 회의장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사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신원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원호 감독은 감옥을 극의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감옥은 금기의 공간, 그 속의 이야기가 별로 나갈일 없을 공간이다. 그래서 신선하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감옥은 힘든 상황의 배경이었다. 누명쓰고 날 옥죄고 압박하는 공간, 탈옥을 해야 하는 곳보다는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다루는 얘기는 없어서 시작하게 됐다. 굴곡진 인생 사는 사람들이고, 다양한 인생사를 시청자에 가져다주는 게 우리의 일이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또 범죄자들의 미화에 대한 우려를 잘 안다고도 덧붙였다. 신 감독은 "그들 인생에 집중하면 미화되지 않겠느냐 걱정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주의하며 만들고 있는 지점이 거기에 있다"면서 "저희도 워낙 나쁜 놈들 싫어한다. 선을 권하고 악을 벌하는 이야기에 통쾌함 느끼는 사람들이다"고 너스레를 떨았다.

그는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염려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양한 인생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면서 "여러분들이 이 인생에 분노 느끼고 저 인생에 공감 느끼는 등 생각하는 지점이 다 다를 거다. 우리가 판단하기 보다는 보는 분들이 판단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다양한 인생을 보여드리고자 펼쳐드리는 일을 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또 "재소자 뿐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교도관 이야기도 다룬다. 재소자 관련된 주변인물들인 가족, 사랑하는 사람, 직장동료들의 이야기도 다룰 것"이라면서 "감옥 안에서만 벌어지는 일들은 아니다. 그분들과 연관된 에피소드들이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구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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