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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자니윤 투병 근황 공개 “재밌는 사람으로 기억되길”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코미디언 자니윤의 투병 근황이 공개된다.

28일 방송되는 TV조선 ‘마이웨이’에는 ‘토크쇼의 전설’로 불리는 자니윤이 출연한다.

지난 2016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국내에서 5개월의 재활 치료 후 미국으로 건너갔던 자니윤은 전 부인 줄리아리와 함께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백발의 치매 노인이 되어 한 요양병원에서 생활하는 근황이 전해져 충격을 주기도 했다.

과거 ‘자니윤쇼’에 함께 출연했던 조영남은 “처음에 형의 소식을 듣고 한 이틀 동안은 어리벙벙했다. ‘이럴 수가 있나?’ 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금방이라도 미국식 농담을 할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또 현재 자니윤을 돌보고 있는 전 부인 줄리아리는 두 사람이 이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아들과의 불화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혼 뒤에도 대외적으로 부부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지금도 뇌출혈로 쓰러진 자니윤을 보살피고 있다”고 고백한다.

병상에 누워있는 자니윤은 “살면서 가장 잘 한일이 줄리아와 결혼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나를 생각하면 인생을 재밌게 행복하게 사는 사람으로 오래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한편 자니윤은 1962년 해군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건너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다가 동양인 최초로 자니카슨의 ‘투나잇쇼’에 발탁돼 활약했다.

이후 그는 한국에 돌아와 1989년 ‘자니윤쇼’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토크쇼의 한 획을 긋기도 했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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