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꽃' 장혁이 장승조의 생명을 구하고 이미숙을 향해 "당신으로 인해 희생됐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돈꽃' 22회에서는 장부천(장승조 분)의 목숨을 구하는 강필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강필주는 장부천의 향방을 찾아 나섰고 화재가 난 집에서 그를 발견한 뒤 병원에 이송했다.
이후 장부천을 수술한 의사는 "생명에 지장 없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을 치를 뻔했다"며 화재가 난 집에서 쓰러져있던 장부천의 상태를 설명했다.
강필주는 장부천을 구한 뒤 정말란(이미숙 분)을 병원에서 만나 "누군가가 제가 문자를 보낸 것으로 꾸며서 부천이를 그 곳으로 유인했다"고 상황을 말했다.
이에 정말란은 "아버님, 아버님이구나"라며 장국환(이순재 분)이 장부천을 죽이려 했음을 파악했고 "너 왜 미운 부천이 구해주고 돌보냐"며 강필주에 물었다.
강필주는 "부천이 미워한 적 없다. 불쌍하다. 이사 님 같은 엄마한테 태어나 불쌍하다. 부천이 처음부터 회장 생각 없는 아이였다. 전 부천이 마음 따질 여유도 필요도 없었다. 제 목표는 이사님, 이사님이 저지른 죄 때문에 부천이가 희생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강필주는 장국환을 찾아갔다.
강필주는 "회장님 계획 실패했습니다. 부천이랑 정 이사는 제 방식대로 쫓아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부천이랑 정 이사, 오랫동안 공들인 먹잇감입니다.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벌 줄 겁니다"라고 했다.
이에 장국환은 "너 복수만 중하냐"며 따졌고 이 말에 강필주는 "이미 벌주셨습니다. 그 불길 속에서 부천이는 죽었습니다. 제가 발견하지 않았으면 벌써"라며 "'강필주'라는 이름으로 회장이 될 것"이라고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