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길영이 '명화 속의 수학'에 대해 강연한다.

차길영은 6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꾸러기 탐구생활-수학 마술사(史)'에서 동서양의 명화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개념을 파헤친다.

미술 속 수학은 모의고사나 수학능력고사 지문에서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흥미로운 주제다. 이번 방송에선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 독일 미술가 알브레히트 뒤러의 '멜랑콜리아'를 조명한다. '멜랑콜리아'를 통해 그가 작품 속에 녹여낸 치밀한 기하학적 개념을 살펴보고, 수학을 신봉했던 뒤러의 삶을 전한다.

또한, 차길영 강사는 18세기 조선 후기 작가인 김홍도의 '씨름'을 통해 수학적 개념을 미술 속에 적용한 사례를 살펴본다.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같은 숫자판인 마방진을 활용한 두 작품을 분석, 수학과 예술의 조화를 수학적 언어로 풀어낼 예정이다.

차길영 강사는 "예술가와 지식인의 경계를 허물고 수학을 예술로 승화시킨 동서양의 두 작가와 그들의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차길영 강사가 진행하는 '수학 마술사(史)'는 국내외 역사, 신화, 소설 등 이야기 속 수학이 끼쳤던 놀라운 영향력을 재조명하여 그 당시 세계관에 녹아있는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탐구한다.

한편, 차길영 강사가 출연하는 SBS '꾸러기 탐구생활'은 매주 월, 화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전 11시에 방송된다.